농촌용수 개발 현장점검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이 전북 고창에서 진행되고 있는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신임사장이 취임 후 현장 중심 행보에 나섰다. 김 신임 사장은 최근 전북 고창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농업인과 공사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은 해안에 연접한 지역으로 가뭄 발생 시 물 부족과 상습적인 염해가 발생, 지난 2017년 말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수질개선사업을 병행해 추진되는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료되면 23만6000톤의 기존 담수 저수량은 40만톤까지 늘어나게 되고, 확보된 수자원은 상습 가뭄지역인 상하면과 해리면 지역 120ha에 농촌용수로 추가 공급된다. 또 85ha 규모의 기존 공급지역에 대해서는 수로 등의 물 공급시설에 대한 개보수가 진행된다. 

김 신임 사장은 라성지구 현장점검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농촌용수 부족, 염해 피해, 수질악화 등 농업인들의 영농활동과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고, 물 부족으로 농어촌 어메니티 저하도 우려된다”면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에 종사하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촌용수 공급 등 대농업인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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