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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팔 걷은 지자체···안정적 판로 확보 온힘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 ‘풍광수토’ 판촉행사
수도권 벗어나 전국으로 확대
10kg·4kg 등 소포장도 선봬

충남도 혼합미 유전자분석
저평가된 이미지 제고 추진
경각심도 높아져 혼입률 ‘뚝’


쌀 소비량이 해마다 줄고 있는 가운데 쌀의 품질 향상과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전남도와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전남쌀 대표브랜드 ‘풍광수토’를 들고 전국 릴레이 판매에 나선다. 그동안 수도권에만 집중했던 쌀 홍보 판촉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제주 영남권까지 확대해 전국 쌀 시장 선점에 나서 판매 지도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남쌀 이미지 제고 및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방침.

이에 제주쌀 유통업체인 ‘좋은쌀유통법인’과 25개 할인마트협동조합에서 전남쌀 홍보 판촉행사를 가졌다. 쌀 포장 단위를 기존 20kg 관행에서 벗어나 10kg, 4kg 등 다양한 소포장으로 바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여기에 전남쌀에 대한 구매 의욕을 높이기 위해 미질 저하 방지에도 나선다. 풍광수토는 2017년 전남농협본부에서 11개 RPC가 참여해 만들어 낸 광역브랜드다.

최근 제주 행사에 이어 4~5월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 5~7월 수도권에서 판촉 할 동을 펼치는 한편 원거리 소비자가 전남쌀 구입에 불편함 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김영신 전남도 유통과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산지 쌀값이 19만3000원을 유지하고 있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남쌀의 안정적 판로만 확보를 위해 전국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홍보 판촉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충남도가 시군별 대표 브랜드 쌀을 유통하는 업체의 원료 곡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다. 가장 맛있는 쌀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충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충남지역은 혼합미를 중심으로 쌀 시장이 형성돼, 쌀 품질에 비해 소비자에게 저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미질에 따른 제값 받기를 통해 농가소득을 안정화 시키고자 2017년부터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유전자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분석방법은 도내 33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16개 건조저장시설(DSC)에서 삼광 등 특정 품종을 계약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무작위 채취해 전문기관에 품종 의뢰 후 결과를 통보 받는다.

지난 2년간 추진한 결과, 유통주체(RPC, DSC)와 생산 농업인 모두 품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품종 혼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혼입율이 눈에 띄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의 우수브랜드 쌀들이 미질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며 “최고의 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종 및 품질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홍성=최상기 윤광진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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