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제3기 삼락농정위원회가 6일 출범했다. 제3기 민간위원장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인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박흥식 의장이 맡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앞줄 가운데)와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농업인 89명 등 총 188명
2년간 농정 과제·정책 등 발굴


전라북도 제3기 삼락농정위원회가 6일 힘차게 출범했다.

도는 이날 송하진 지사, 송성환 도의장, 농업인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락농정위원회 출범식을 도청에서 거행했다.

삼락농정위원회는 삼락농정 추진을 위해 농민이 주체적으로 참여, 지역 농정의 의사결정에 농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 위해 구성된 거버넌스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삼락농정위원회는 1, 2기를 거치면서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농번기 공동급식 등 차별화된 삼락농정 정책을 성공적으로 정착·발전시켰다.

또 신규정책·사업 발굴과 분야별 농정 현안과제 토론 및 대안 제시,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헌법 개정 건의 등 전북 농정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삼락농정위원회는 농민정책, 농촌활력, 식량, 축산, 수산 등 10개 분과와 운영협의회로 구성하고 행정과 민간 공동위원장 체제로 이끌어 간다.

이번 위원회는 농업인 89명, 농관련 유관기관·단체 및 전문가 등 64명, 공무원 등 모두 18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10개 분과 및 운영협의회에서 전북 농정의 주요 현안의제와 정책을 발굴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제3기 민간위원장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박흥식 의장이 맡아, 앞으로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지사는 “오늘 출범하는 제3기 위원회는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도 삼락농정위원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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