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홍성한우가 베트남 수출에 성공했다.

‘축산1번지’ 충남 홍성군의 대표 브랜드 홍성한우가 충남 최초로 베트남 수출을 확정하고 한우 수출 길을 활짝 열었다.

2월 27일 홍성군 관계자와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 이종현 사장, 베트남 하노이 MOJO-HOTEL 총괄세프 이영준 사장은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 가공공장에서 수출계약을 맺고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을 약속했다.

이번 계약에 참여한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 가공공장은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에 선정돼 국비·지방비 보조 7억원, 자부담 4억 3500만원 등 총 사업비 11억 3500만원을 투자해 3300㎡의 공장면적에 하루 1차 가공 소 50두, 2차 가공 5톤의 생산가공 능력을 갖췄다.

과거 아토한우 지정 가공공장 준공식에서 “세계에 우리의 우수한 홍성한우를 알리고 싶다. 홍성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한바 있는 이종현 사장은 베트남 바이어의 접촉과 함께 사업추진 의향서가 전달됨에 따라 다음 첫 수출 길에 오르며 꿈을 이루게 됐다.

이번 계약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꾸준히 베트남과 접촉해 온 홍성군과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 가공공장은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출검역장 지정을 거쳐 베트남 현지 내 11개 점포를 갖고 있는 MOJO-HOTEL과 충남도 내 최초로 한우 수출 계약을 맺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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