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수출창구 단일화…안정적 공급 체계 갖춰"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기자]


140개 생산자·수출사 참여
지난해 3월 통합조직 탄생
버섯 전체 수출의 92% 차지
새송이·팽이버섯 품질 뛰어나
미·독 등 수출량 지속 증가
올해 5500만 달러 가능할 것


“버섯수출통합조직인 농업회사법인 케이머쉬(주)는 2018년 3월 140개 버섯생산자와 수출회사가 참여해 만든 조직으로 k-mush란 브랜드로 전 세계 20여 국가에 한국산 버섯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조용목 케이머쉬(주) 대표는 한국의 버섯수출통합조직 초대 대표로 버섯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조 대표는 또한 “케이머쉬(주)는 국내 농산물 최초로 수출창구를 단일화했고 수출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수출물량 공급체계 확립, 해외시장개척 공동수행으로 글로벌 유통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다양하게 변하는 해외 수출시장에 발맞춰 꾸준한 품질 차별화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향후 경영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케이머쉬(주)는 전체 한국 전체수출 물량의 92%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통합조직으로서 위상을 갖추고 있으며, 수출물량의 90%는 새송이와 팽이버섯이 차지한다. 수출품은 품질이 우수해 미국, 캐나다, 네델란드, 프랑스, 독일 등의 선진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조용목 대표는 “케이머쉬(주)는 신규시장 개척과 판로확대를 위한 시장조사와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 온·오프라인 홍보판촉, 수출시장 질서유지뿐 아니라 대외 경쟁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무엇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관리매뉴얼 제작과 보급을 통한 회원사교육,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통한 생산기록 수집과 수출품 품질확인, 수출공동브랜드 관리와 생산이력 ID운영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핵심 운영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수출버섯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안전성 인증제도를 운영해 수출버섯의 고품질과 높은 안전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을 통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끝으로 조용목 대표는 “케이머쉬(주)는 수출버섯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해외시장 개척노력,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세계 최고품질의 버섯수출을 수출한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8년 1년 동안 전년대비 17% 수출량이 늘어난 1만9718톤(금액 4900만불)을 수출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으며 올해는 2018년 보다 20%이상 늘어난 5500만 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수출확대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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