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봄 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11.5톤을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수경 재배한 무병 우량씨감자를 15톤 이상을 농가에 공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으나 ‘대지’ 위주의 씨감자 공급으로 더뎅이병을 크게 해소하지는 못했다.

도농기원은 이에 올해 처음으로 전체 공급량의 95%인 10.9톤을 신품종 감자 ‘탐나’로 공급했다. 더욱이, 씨감자 공급가격을 지난해보다 12.5% 인하해 5kg 1박스당 7만원에 공급함으로써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월동채소 과잉 생산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농가들의 수요를 반영해 씨감자 품종별 생산 비중과 공급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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