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다원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진안고원 스마트팜온실 준공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다원영농조합법인, 62억 투입
지열냉난방 시스템 등 갖춰
토마토 연 600톤 생산할 듯


전북 진안고원에 스마트팜 최첨단 유리온실이 문을 열었다.

다원영농조합법인(대표 성태근)은 지난달 26일 진안군 동향면 신송리 현지에서 김종훈 농식품부차관보,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 신갑수 진안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김지식 한농연중앙회장, 남헌모 농협농식품금융부장, 유재도 농협전북본부장, 김장근 농협전북영업본부장, 농업관련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준공한 유리온실은 1만4850㎡(4500여평)면적에 양액재배시설과 복합환경제어시스템, 관리동을 갖춘 스마트팜이다.

모두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유리온실은 연 600여톤의 토마토를 생산 11여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다원영농조합법인 성태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최첨단 스마트팜 유리온실에서 전국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해 수출 할 계획"이라면서 "스마트팜의 조기 성공으로 농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피력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진안은 여름작물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춘 만큼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진안에 이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완공되면, 김제와 진안이 전북 농생명 스마트팜의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스마트팜 유리온실 관련 예산 확대와 안정적 판로 확보 등 제기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농업인과 청년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투자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축사에서 “정부는 환경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에 노력을 다하며 농협·aT 등과 협업을 통해 토마토 해외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과 신갑수 진안군의회의장은 “농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환경을 지배하는 스마트영농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 군도 스마트팜 온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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