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톤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현용행)이 추진한 2018년산 월동무 수출이 지난달 26일자로 당초 계획량 1500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8년산 월동무는 생산예상량 33만9000톤으로 전년 대비 6% 증가 했으며, 현재 과잉생산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성산일출봉농협은 이에 월동무 수출을 예년보다 앞당겨 지난해 11일부터 미국 수출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캐나다 등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목표량 1500톤 수출을 달성했다.

성산일출봉농협 관계자는 “월동무 내수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높은 해에도 손실을 감수하며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국 고정 거래처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처럼 생산과잉 시에도 일정 물량을 수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일출봉농협은 지난 2013년부터 월동무 수출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017년까지 4028톤·17억5200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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