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기준 506톤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금산인삼 수출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23% 증가한 2517만달러를 기록해 해외시장 수출에 탄력이 붙었다.

최근 충남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 통계를 인용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4년 3387만달러 수출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에 있던 금산인삼 수출은 2016년 이후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 수출물량도 2015년 327톤에서 2016년 393톤, 2017년 420톤, 2018년 506톤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2%), 홍콩(28%), 베트남(14%), 대만(13%), 미국(6%) 순이며,  국가별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마카오가 565%, 독일 303%, 캐나다 140%, 중국 82%, 체코 81% 등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는 본삼류(뿌리삼) 및 엑기스, 차, 음료제품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수출물량 증가를 뒷받침했다.

이는 인삼소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려 스리랑카, 베트남, 미얀마 등 인삼 선호도가 높은 나라의 상위층 고객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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