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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확대로 한우산업 위기···소득안정장치 시급”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한우협회가 2019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심의·의결과 함께 공석이었던 부회장 1인 및 감사 1인에 대한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한우협회 정총서 대정부 건의
소값 폭락 예방대책 마련
사료비 절감 방안 등 촉구


한우 농가들이 안정적인 한우 사육을 위한 방안으로 수입 개방에 대한 소득안정장치 마련, 소 값 폭락에 대비한 가격안정 대책 마련, 사료비 절감 방안 마련, 미허가축사 특별법 제정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월 26일, 김홍길 회장 및 협회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조치원 소재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2019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우협회 대의원들은 수입육 공급 확대 등으로 농가는 물론, 한우산업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한우산업 안정 및 발전 방안 마련에 대한 내용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한우협회 대의원들은 대정부 건의문에서 “그동안 한우산업은 생우 수입파동과 구제역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 왔지만 이제는 축산 선진국에 밀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특히 한·미 FTA 등 수입개방에 대한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으로 한우시장만 수입육에 내 준 상황인데도 정부는 농가 경쟁력 확대만 외치고 내세울만한 생산비 절감대책이나 소득안정대책 하나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대의원들은 이에 따라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농가 경영안정 대책으로 정부에 △수입 개방에 대한 한우농가 소득안정장치 마련 △소 값 폭락에 대비한 사전 예방 대책의 조속한 마련 △사료비 절감 방안 제시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및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대의원들은 이어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 농가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수급조절 적극 동참 △구제역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소독과 청결한 환경 유지 등을 당부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미경산 한우 비육사업, OEM사료 생산·공급, 한우농가 소득 보장제도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9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공석이었던 부회장 1인 및 감사 1인에 대한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박승술 부회장 후보자와 김학수 감사 후보자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박승술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 28일까지 2년이며, 김학수 감사의 임기는 2020년 2월 29일까지 1년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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