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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논·밭 2만5000ha 줄었다<여의도 면적의 85배>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018 경지면적 조사결과
159만6000ha ‘역대 최저치’
10년새 약 14만ha 사라져
논면적 구성비 꾸준히 감소


지난해 논·밭 등 경지면적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해 160만ha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2만5000ha로, 여의도 면적의 약 85배에 달했으며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월 25일 발표한 ‘2018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경지면적은 159만6000ha로 전년 대비 1.6%(2만5000ha) 감소했다. 10년 새 약 14만ha가 줄었다. 2009년 경지면적은 173만7000ha였다. 전년 대비 감소폭인 2만5000ha는 2012년 국토해양부가 정한 ‘여의도’ 면적인 294만6808㎡(약 89만평)와 비교하면 약 85배에 달하는 규모다.

경지 실 증가면적은 전년 대비 2000ha이고, 실 감소면적은 2만7000ha로 조사됐다. 증가 요인은 개간 및 간척(1400ha), 복구 및 기타(200ha) 순이며, 감소 요인은 유휴지(9900ha), 건물건축(7900ha), 기타(5800ha)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밭에 비해 논 면적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논 면적은 2018년 84만4000ha로 2009년 101만ha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경지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9년 58.1%에서 2018년 47.1%로 11% 줄었다.

밭 면적도 지난해 줄었다. 밭 면적은 2018년 75만1000ha로, 2017년 75만6000ha에 비해 소폭(5000ha) 줄었다. 하지만 10년 전인 2009년 72만7000ha보다는 다소 늘었다. 2015년 77만1000ha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다. 경지면적 중 밭 비율은 2009년 41.9%에서 2018년 47.1%로 5% 남짓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시도별 경지면적은 전남이 가장 넓었다. 전남 29만1000ha(18.2%), 경북 26만2000ha(16.4%), 충남 21만2000ha(13.3%) 순으로 나타났다.

논과 밭을 구분하면, 논 면적은 전남 17만4000ha(20.6%), 충남 14만7000ha(17.4%), 전북 12만8000ha(15.2%), 경북 11만9000ha(14.1%) 순이다. 밭 면적은 경북 14만3000ha(19.1%), 전남 11만7000ha(15.6%), 경기 7만6000ha(9.2%), 전북 6만9000ha(9.0%) 순이다.

이번 경지면적 조사는 2014~2015년 실시한 경지총조사 결과를 모집단으로 하고 표본설계를 통해 추출된 약 3만2500개(현장 2만2000개, 위성영상 1만500개) 포본조사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상대표준오차는 전국 기준 0.1% 내외로 나타났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통계청은 또한 이번 조사는 현장방문조사와 위성영상을 활용한 원격탐사를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현장조사는 2018년 11월 11일~11월 30일, 원격탐사는 2018년 5월 3일~12월 15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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