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코팅복합비료 ‘한번에측조’
40일 지속 논제초제 ‘롱제로’
키다리병 방제 ‘키맨’ 등 추천


팜한농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시키면서 고품질 쌀 생산을 뒷받침하는 생력화 재배기술의 전파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2월 21일 충남 아산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 노동력 절감형 농법 세미나’를 개최하고, 농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줄여주는 자사의 대표적 생력화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앙 시 단 1회 처리로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코팅복합비료 ‘한번에측조’와 피부터 저항성 잡초까지 모두 방제하는 이앙동시처리 논제초제 ‘롱제로 입제’를 활용한 농법이다.

‘한번에측조’는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코팅처리하고, 용출속도를 조절한 코팅복합비료다. 작물생육시기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단 1회 처리로 수확할 때까지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또, ‘롱제로 입제’는 40일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이앙동시처리 논제초제다. 이앙과 동시에 살포하면 초·중기 제초제를 모두 대체해준다.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를 비롯해 방제가 어려운 벗풀, 올방개 등에도 효과가 우수하고, 논 이끼(조류) 발생을 장기간 억제할 수 있어 벼의 초기생육과 활착에 도움을 준다.

장성식 팜한농 최고기술책임자는 “농업인이 더 쉽고, 더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살포횟수 및 시간, 사용량 등을 줄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생력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팜한농은 벼 종자소독시기를 앞두고 모판에서부터 본답까지 키다리병을 방제하는 ‘키맨’의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키맨 종자처리액상수화제’는 기존 종자소독약과는 달리 볍씨 속까지 소독하는 키다리병 전문 종자소독약이다. 볍씨에 잘 부착돼 약효가 오래 유지되며, 2년 이상 연속 사용해도 저항성이 나타나지 않고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키맨’은 잎도열병에 등록돼 있으며, 종자침지, 습분처리, 육묘상 관주처리를 비롯해 정부 보급종 소독방법인 분무처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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