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수협>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제25대 수협중앙회장에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22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차기 회장 선거에는 임준택(대형선망수협·부산), 김진태(부안수협·전북), 임추성 (후포수협·경북) 조합장 3명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는 선거인 수 92명 중 임준택 조합장 36표, 김진태 조합장 24표, 임추성 조합장 32표가 나와, 임준택 후보와 임추성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결선투표 결과 임준택 후보자가 54표를 얻어 수협중앙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임준택 당선자 취임은 3월말 예정이며, 임기는 4년이다. 

임준택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어려운 현실에 처한 어민과 조합, 중앙회를 위해 선거공약들을 꼭 실천 하겠다”며 “더 돈 되는 수산, 더 힘 있는 수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조합장의 당선으로 대형선망수협은 현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에 이어 다시 수협중앙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업종별수협이 중앙회장을 맡게 되면서 지구별수협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 질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임 당선자는 “선거기간 조합을 돌며 여건이 어려운 조합이 많았다”며 “지구별조합이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수산업 혁신으로 일류 수산 산업 만들기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자산 100조원 만들기 △수협은행을 협동조합 수익센터로 만들기 △실천을 위한 수산네트워크 강화하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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