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최우수 지정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도가 최근 관광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경북도 지정 축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북도는 올해 선정된 축제는 최우수 축제 1개, 우수 축제 4개, 유망 축제 6개, 육성 축제 3개 등 총 14개 축제이며, 최우수 축제 6000만원, 우수축제 각 4000만원, 유망축제 각 2500만원, 육성축제 각 1000만원 등 축제육성 사업비로 도비 총 4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매년 호평을 받고 있는 청송사과축제가 2년 연속 차지했다. 우수 축제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상주 이야기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선정됐다. 또한, 유망 축제로는 청도 반시축제, 성주 생명문화축제, 경주 벚꽃축제, 안동 암산얼음축제,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 울진 금강송송이축제가 선정됐으며, 육성 축제로는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 울릉 오징어축제, 예천 삼강주막나루터축제가 차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글로벌 축제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를 대표 축제, 봉화 은어축제를 우수축제로, 고령대가야체험축제와 포항 국제불빛축제, 영덕 대게축제를 유망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제는 경북을 알리고 인근 관광지로 유도하는 촉매제로 관광 상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콘텐츠”라며 “다양한 지역축제가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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