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금융센터에 1호점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일산농협이 지난 20일 서울 성동금융센터에 개장한 일산농협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경기 고양시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지난 20일 NH농협은행 서울 성동금융센터에 일산농협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개장했다.

개장식에는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와 NH농협은행 이창호 수석부행장, 전국로컬푸드협의회 김진의 회장(일산농협 조합장), 위정복 성동금융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로컬푸드 판매 확대를 위해 농협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로컬푸드를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서울 시민들에게 산지에서 당일 생산한 건강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점한 성동금융센터 내 무인 로컬푸드 코너에서는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20여 농가에서 직접 출하한 엽·과채류 등을 판매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당일 생산한 농산물을 직매장 배송 대행으로 진열할 계획이다.

일산농협은 2014년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인 풍산점을 개장한 이후 현재 3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고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8년 총매출 151억원으로 전국 농협 중 로컬판매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일산농협 무인 로컬푸드 서울 2호점은 오는 3월 NH농협 신월동 지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중소·친환경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무인 로컬푸드 코너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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