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대책본부 방문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6일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구제역 차단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관내 우제류 밀집사육지역 12개소를 포함해 전 시·군 우제류에 대한 백신 항체 형성률 일제 검사를 진행하는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한 막바지 방역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우선,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도내 거점소독시설 23개소 24시간 운영 및 가축시장 폐쇄(3주간, 2.1~2.21), 도축장, 우제류 밀집단지, 분뇨처리시설 등에 생석회 880톤을 긴급 배부해 생석회 차단벨트를 구축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북도내 도축장 10개소에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해 도축장 출입 차량과 시설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지도·점검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난 18일부터 농장의 소독실시 기록부 확인 등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구제역 항체 형성 여부 확인을 위해 도내 우제류 밀집사육지역 12개소를 포함해 전 시·군 우제류에 대한 백신 항체 형성률 일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6일 경북도 구제역가축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직접 방문해 구제역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2015년 3월 이후 구제역과 AI 청정지역인 경북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북도 가축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인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는 현재의 소독 등 차단방역 수준을 지속할 계획이다”며 모든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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