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 구축”

[한국농어민신문 김종은 기자]

▲ 전남도가 지난 15일 전남 먹거리 마스터플랜 TF팀을 구성하고 연구용역 과제 도출 회의 진행했다.

지역 생산 농산물 지역서 소비
중소농 소득 증대 등 모색


전남도는 지난 15일 ‘전남 먹거리 마스터플랜’ TF팀을 구성하고 연구용역 과제 도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 먹거리 마스터플랜’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토록 함으로써 안전 먹거리 공급, 중소농 소득 증대,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 체계 종합실행 계획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가공, 유통 및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된 마스터플랜 TF팀은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복지시설, 가공·유통조직, 행정, 교육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생산유통, 안전·건강 먹거리, 먹거리 복지, 먹거리 자원순환의 4개 분과로 나눠서 운영된다. 

TF팀은 앞으로 공공급식 공급의 안정성 확보, 친환경 농산물의 선순환 체계 구축, 지역사회와 연계한 먹거리 취약계층 발굴, 친환경 생산자재 및 가축분뇨 자원화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과 각종 사업을 발굴해 나가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분야별 과제와 함께 세부 연구용역 과업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먹거리 현황 분석, 서울-전남-광주 간 친환경급식자재 공공조달 플랫폼 구축, 전남 주요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등이다.

도는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광역단위 ‘전남 먹거리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다양한 먹거리 생산과 유통은 물론 소비, 영양 개선, 안전관리 등 종합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영신 전남 먹거리 마스터플랜 TF단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의 공급과 소비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종합실행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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