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고창 선운산농협과 익산 오산농협 조합장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으로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로부터 1월과 2월의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됐다.

선운산농협 오양환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 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영농지원을 위해 무인항공방제 및 농기계은행사업 등으로 일손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고창 석정힐스에 웰파크지점을 개점해 한우명품관, 로컬푸드매장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 조합은 고창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산물 홍보와 새로운 농산물판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산농협 강상원 조합장은 영농지원과 창의적 사업 우수로 농가소득증대를 견인했다. 오산농협은 쌀, 보리가 주 작목인 조합원들의 영농을 위해 육묘공급, 방제 및 수매,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조합원 영농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조합은 지난해 ‘벼 소식재배농법’을 적극 추진해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과 함께 생산량을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합은 농업인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부족 해결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운산농협 오양환·오산농협 강상원 조합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농업인구가 고령화되고 농산물 소비량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일반 조합원으로 돌아가서 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작은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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