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한농연남해군연합회 남면회 산하 향토장학회가 13일 남면사무소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농연남해군연합회 남면회
4명에 200만원 씩 지급


한농연남해군연합회 남면회는 지난 13일 남면사무소에서 이형진 장학회장, 박용주 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남면농업경영인들은 2006년부터 면회 산하에 장학회를 결성, 회원가정 마늘쫑작업으로 종자돈을 마련했다. 이후 유휴지를 활용한 시금치, 감자, 배추 공동경작 등을 통해 현재까지 271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매년 2~7명씩 지난해까지 총 47명에게 18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지역의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회원가정 자녀 4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희열 한농연남해군연합회 남면회장은 “면지역 농업경영인들이 손수 농작물 공동경작을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자체 장학회도 꾸려서 각별한 농심을 담은 향토장학금을 해마다 지급하고 있다”면서 “면회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의 사례로 호평을 받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남해=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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