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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재배용 씨감자 ‘흑색심부’ 요주의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구입시 무작위로 3~4개 잘라 
흑갈색으로 변색 여부 확인
증상 보이면 즉시 폐기해야


농촌진흥청이 봄 재배용 씨감자를 준비할 때 ‘흑색심부’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구입 즉시 증상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구입 후 한참이 지나서 확인하면 원인을 밝히기도 어렵고 피해보상을 받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흑색심부’ 증상은 밀폐상태로 겨울 동안 저장하거나 장기간 수송할 경우 감자의 호흡과정에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지 못할 때 나타난다. 따라서 씨감자를 대량으로 저장한 곳에서는 신선한 공기가 통하게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한다.

증상이 있는 씨감자는 쉽게 썩기 때문에 밭에 심어도 싹이 나지 않거나 싹이 나더라도 무름병에 걸리기 쉽다. 또 냄새나 감자의 겉만 봐서는 발생여부를 알 수 없으며, 농가에서는 무작위로 씨감자 3~4개를 잘라서 가운데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있거나 비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증상이 보이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본철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봄 감자를 재배하는 농가는 씨감자를 구입한 즉시 ‘흑색심부’를 확인하고, 씨감자 저장고는 적절히 환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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