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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국산품종 점유율, 10년 사이 20배 늘었다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 프리지아의 국산 품종 점유율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산 프리지아 평가회가 13일 원예원에서 열렸다.

농진청, 지난해 보급률 60.4%
46개 품종 육성…산지·시장 호평


정부에서 선정한 2019년 봄의 꽃이기도 한 프리지아의 국산 품종 점유율이 10년 새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전북 완주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국산 프리지아 평가회를 열며 프리지아 국산 품종 보급률 변화상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08년 2.9%에서 2015년엔 49.8%, 지난해엔 60.4%까지 기록하며 외국산 점유율을 넘어서, 이제는 거리를 벌리고 있다. 이는 농진청이 1999년부터 프리지아 새 품종을 연구, 2003년 샤이니골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46개 품종을 육성해 산지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향이 크다. 특히 크고 선명한 노란 겹꽃이 눈에 띄는 2008년 육성한 ‘골드리치’는 재배 기간이 짧아 난방비 부담이 적은 에너지 절감형 품종이다. 재배 농가의 평이 좋아 시장 점유율이 39.3%로 단일 품종으론 가장 높다.

국산 품종 점유율이 확대, 보급되며 품종 사용료 대체 및 안정적인 절화 수출 증대, 농가 경쟁력 제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13일 원예원에서 진행된 국산 프리지아 평가회는 국산 프리지아 품종 점유율 확대에 더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평가회에선 프리지아 20여 계통이 첫 선을 보였다. 이 중 이번에 개발한 ‘원교 C3-78’ 계통은 주황색의 홑꽃 중대형화로 자람세와 꽃대적립성이 강하고 개화도 빠르다.

김원희 농진청 원예원 화훼과장은 “개화가 빠른 극조생 품종 개발로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출 약세에 대한 대안으로 꺾은 꽃뿐만 아니라 구근과 분화용 품종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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