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여상규 국회의원, 윤상기 하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

경남 하동군의 농협쌀이 현대화시설 준공으로 새로운 날개를 달고 재약진에 나섰다.

하동군 7개 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금남면 덕천리 미곡처리장의 고품질쌀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여상규 국회의원, 윤상기 하동군수,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 이정훈 경남도의원, 강호동 농협중앙회 이사, 고병기 농협중앙회 상무,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 농축협조합장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994년 건립돼 노후화된 기존 미곡종합처리시설이 시간당 5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가공시설로 확충 개선됐다. 현미제어 시설과 현미분리기, 자동지대포장기 등 최첨단 기계장비를 갖췄다. 배아미와 특수미 등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기반도 확보했다.

국비 13억6200만원, 도비 4억900만원, 군비 9억5300만원, 자부담 30억9900만원 등 총 58억23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5월 착공,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조공법인 대표 조합장인 추교성 금남농협 조합장은 “하동농업인의 숙원이었던 쌀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도, 하동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완수됐다”면서 “하동쌀 경쟁력 제고와 쌀농가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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