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육계·오리·계란 등 가금산물 가격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위해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시작했다.

축평원은 현재 공정한 가격조사와 합리적인 거래기준가격 제시를 위해 가금산물의 유통단계별 가격정보를 ‘축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www.ekapepia.com)’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수요자 중심의 정보 제공을 위해 이번에 문자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

가금산물 가격정보 문자서비스는 육계의 경우 산지가격을 계열업체 소속 농가가 산닭을 업체에 납품하는 가격인 ‘위탁생계가격’과 계열업체에 소속되지 않은 농가가 산닭형태로 거래하는 가격인 ‘생계유통가격’을 구분해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정보 문자서비스 대상은 가금산물 가격조사 참여업체 및 농가, 생산자단체 임직원, 유통업체 담당자,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관련 기관 등이며, 향후 의향조사를 통해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축평원 관계자는 “가금산물 가격 조사·발표 품목을 병아리 및 산란노계 등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품목확대와 함께 문자서비스를 통해 가격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가금산물 가격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