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복지증진·작업환경 개선 등
21개 사업에 66억원 투입


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해녀문화 가치 제고를 위해 해녀어업인 복지 증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올해 21개 사업에 66억1400만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해녀어업인 복리증진 및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 11개 사업에 8억8900만원, 해녀 보호·관리 및 육성 내실화 지원 등 7개 사업에 36억8800만원, 한수풀 해녀학교 신규해녀 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기반 시설 확충에 1억7200만원을 투자한다. 

또, 해녀들의 고령화 및 마을어장의 자원감소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해녀들에게 안정적 생계유지를 위해 고령해녀 소득보전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만 80세 이상 고령해녀들의 은퇴수당 지급을 위한 제주도 해녀어업 조례 개정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지급 기준 마련 시 고령해녀에 대한 은퇴수당도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제주해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녀 지원정책 추진함으로서 해녀어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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