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들은 물론 지자체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 기간에도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은 방역 활동을 이어나갔다. 농가들과 공무원들도 고생이지만 방역활동에 따르는 예산도 들어가니 불편과 손해가 크다. 2010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까지 추가 발병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처음부터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발병이 됐다면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최선일 것이다. 2월은 각 지역에서 총회 등의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달이다. 또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있어 구제역이 확산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지금까지는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고 있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전북 전주시 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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