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침서’ 발간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방제 등 종합 관리법 담겨

토마토의 대표적 세균병이면서 방제가 까다로운 궤양병을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지침서가 나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토마토 궤양병 종합 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토마토 궤양병을 소개하고 증상과 전염상태, 진단법, 방제법 등을 싣고 있다. 또한 토마토 궤양병은 포장에 아주심기한지 1~2개월 지나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조기에 증상을 발견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다양한 병징을 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주로 감염종자와 오염된 토양을 통해 1차 전염돼 피해가 발생하나 손이나 작업도구에 의한 2차 전염 피해가 더 크다는 점 등 토마토 궤양병의 전염생태에 대한 설명도 실었다. 아울러 토마토 궤양병 예방을 위해 품질이 인증된 건전한 종자와 유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농가와 육묘장에서 쉽고 안전헤 활용할 수 있는 파종 전 종자소독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김현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토마토 궤양병은 아주심기 후 첫 병징이 늦게 나타나는데다 발병 후에는 방제도 매우 까다롭다”면서 “농가가 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이 책자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책자는 각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lib.rda.go.kr)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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