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촌사업 2381억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과소화 대응인력 30명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강화
도시민 1만7500가구 유치 목표


전북도가 올해 모두 2381억원을 투입, 활력 넘치는 새로운 전북농촌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체험관광 활성화와 농촌생활환경개선 등 농촌활력분야 68개 사업을 펼쳐, 활기찬 농촌, 살맛나는 농촌, 살고픈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

먼저 생생마을만들기와 농촌관광 활성화 등 24개 사업에 297억원을 투자해 농촌 관광객 100만명을 유치하고,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생생마을 885개소를 조성하고 농촌과소화 마을 대응인력 30명을 육성해 농촌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촌 관광객 95만명 유치를 성과로 2019년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12개소를 완공, 수요자 중심의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을 강화해 나간다.

또 귀농귀촌과 농촌유학 지원 등 12개 사업에 168억원을 들여, 도시민 1만7500가구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지역리더교육, 귀농귀촌 멘토 전문가육성, 마을 환영행사 확대, 주거지원과 정보제공 등 귀농·귀촌 활성화를 중점 추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에는 8개사업에 180억원을 투입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310개소를 육성한다.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한 도는 올해 도내 유관기관과 지속 협업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융복합산업화 전국 최고 수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농촌 생활여건 개선 및 생산기반 확충에 1736억원을 투자, 농촌지역 주민 체감형 지역개발로 생활환경 정비와 편익을 증진하고 농업의 생산기반을 늘려, 영농여건 개선과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간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삼락농정, 사람 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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