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한농연제주시연합회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감귤원에서 간벌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농연제주시연합회(회장 문병철)는 지난 7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감귤원에서 고희범 제주시장,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농업인단체, 농·감협, 감귤농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원 1/2간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2019년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1/2간벌 목표량 초과달성 참여 결의문 채택, 간벌요령 교육 및 시연, 일손돕기 봉사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시에서는 올해 간벌 목표량 80ha 달성을 위해 간벌 추진 상황실 운영과 함께 5개의 간벌작업단을 구성해 간벌작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간벌작업을 시행한 작업단 또는 농가에는 1ha당 200만원의 작업비 수준 간벌지원금을 지급된다.

이와 관련 문병철 한농연제주시연합회장은 “겨울철에도 여러 과일이 생산되면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간벌이 감귤농업을 살리는 길이 되고 있다”며 “간벌에 따른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최근 5년간 666ha에 대해 간벌을 실시했으며, 오는 28일까지 감귤원 간벌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