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가입자 832명 대상 조사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민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는 농지연금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신규로 농지연금에 가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농지연금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였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2018년 농지연금 신규가입자 중 832명을 대상으로 농지연금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7.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66.5%로 가장 많았으며, ‘다소 만족한다’는 답변이 21.4%를 나타냈다.

또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서’라고 답변한 비율이 32.2%로 가장 많았으며, ‘노후생활이 여유로워져서’가 30.5%,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도 활용할 수 있어서’가 25.6%, ‘평생 노후보장을 받을 수 있어서’가 8% 등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지연금 상품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도 물었는데 83.2%가 ‘추천한다’고 응답했다”면서 향후 가입자의 추천을 통해 신규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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