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서 기자회견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가 오는 3월 진행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앞서 공명선거 촉구 및 한농연 공통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강석진 자유한국당(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과 함께하는 기자회견에서 한농연은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금품과 식사 제공 등으로 부정선거 논란이 많았던 조합장 선거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농협 개혁의 시작은 공명선거 실천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걸고 250만 농업인들에게 공명선거를 촉구할 계획이다.

한농연 공통 공약도 발표한다. 한농연은 앞서 협동조합 관련 전문가와 현직 조합장, 지역 조합원 등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역 농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한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골자로 한 청년·여성 조합원 육성, 조합원 교육·복지 확대, 경제사업 활성화, 농협 조직 업무 전문성 제고 등 공통 공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농연은 전국의 조합장 후보자 및 조합원에게 공통 공약을 배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약 반영 및 실현 여부를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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