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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남, 민간 참여 ‘먹거리 위원회’ 출범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구자룡 기자]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남도는 최근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먹거리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농업과 연계한 먹거리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덕일 민간위원장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지역 대표 등 43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경기도

도지사 등 3명이 공동위원장
민간위원 포함 43명으로 구성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도


지난달 30일 출범한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덕일 민간위원장 등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경기도의원 5명, 도시·농촌·도농복합지역 대표 시장·군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위원 등 모두 4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은 ‘먹거리 보장을 도민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도민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추진한다’, ‘먹거리 정책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경기도의회·교육청·시군·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먹거리 복지를 실현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는 △취약계층 먹거리 부족 비율 감축 △공공분야에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아침 결식률 감축 △시·군별 먹거리 위원회 구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교육과 연계한 식생활 교육 내실화, 식생활 교육 인프라 확충, 행복한 식문화 조성 및 확산을 통해 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 문화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21세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대한민국 사회에서 먹는 문제로 국민이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행복한 삶, 질 높은 삶, 건강한 삶을 위해서 농촌이 이바지할 부분이 많다. 먹거리의 가장 기본은 농업이다. 먹거리 정책에 있어 농업 영역의 잠재력을 키워 ‘건강한 농촌’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도 먹거리 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농업인 대표 등 40명의 위원이 활동하며 정책자문 및 토론을 통해 경남도 먹거리 마스터플랜의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경남도

농업인 대표 등 위원 40명 위촉
4개 분과위원회 두고 운영 예정
푸드플랜 용역 계획 등도 논의


경남도는 현장 전문가와 농업인 대표,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도민 주도형 ‘경상남도 먹거리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31일 서부청사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현장 전문가와 농업인 대표, 먹거리 생산·유통 전문가 중심으로 40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공공급식분과, 농산물공급분과, 공공기관협력분과, 농식품안전분과로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행정부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행정주도 조직에서 벗어난 민관거버넌스 형태의 민관협치위원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급식 확대·조달 플랫폼 구축과 관련 조례(규정) 마련 △공공급식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식자재 확보 방안 강구 △공공기관(혁신도시) 지역 농산물 공급 방안 모색 △농식품 안전분야 감시 및 검사체계 구축 등의 중점과제를 챙긴다. 정책자문 및 토론을 통해 경남도 먹거리 마스터플랜의 기초를 다져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이은 특강에서 윤병선 서울시공공급식위원회 위원장은 “먹거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다”면서 “먹거리위원회의 역할과 대도시 공공급식 참여에 대한 지자체의 체계적인 대응 마련을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경남지역 푸드플랜 용역 추진계획 발표와 토론 및 의견수렴도 진행됐다. 경남도는 ‘경남 푸드플랜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군 푸드플랜 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청회도 열어 현장 의견과 도민 먹거리기본권이 반영된 ‘경남도 광역형 지역 푸드플랜’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도 먹거리위원회는 먹거리 전반에 대한 정책자문과 현장의견 반영을 위한 도민 주도형 위원회다”면서 “경남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체계를 마련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수원·진주=이장희·구자룡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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