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충남 예산지역 딸기 농가가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기상조건 양호 생산량 높아
논산딸기는 대미 수출 박차 


충남 예산지역 딸기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논산딸기가 대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예산지역에서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암효과와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예산딸기는 오가면 좌방리, 삽교읍 수촌·두리, 광시면 용두리, 덕산면 둔리 등 66농가 28만㎡에서 다수의 설향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과즙이 많아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상쾌할 뿐 아니라, 당도가 높아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올겨울 일조량, 온도 등 기상조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10∼15% 증가됐으며, 최근 서울시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2㎏ 1박스에 2만2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딸기의 고장 논산에서 생산된 고품질 딸기가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논산에서 개발한 딸기 품종 ‘설향’과 ‘킹스베리’ 1160kg을 미국 뉴욕시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지난 1월 28일 논산농협 북부지점에서 ‘2019년 논산딸기 대미 첫 수출 선적식’을 갖는 등 대미 수출을 시작했다.

한편 새로 개발된 ‘킹스베리’ 품종은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지속적인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논산딸기의 세계적인 브랜드화 및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예산·논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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