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도, 시·군별 특화작목 육성
청주엔 표고톱밥배지 분양센터
보은은 대추 명품화 사업 등 추진


충북도가 올해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에 총 267억원을 투자한다. 도내 10개 시군별로 특화작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우량종자와 종묘를 보급해 지역 전략작목의 규모화와 명품화를 앞당기는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특화품목 단지와 작목반, 공선회, 영농법인, 시군센터 등이며 균특회계 50%와 지방비 50%가 투입된다.

청주시의 경우 표고톱밥배지 분양센터 설치에 2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또 고품질 동계 사료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는데 사업비는 2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보은군은 대추 명품화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는 3억원이 투자된다. 또 속리산 고품질 마늘 재배단지 조성사업에도 3억원이 투입된다.

옥천군은 2억8000만원을 들여 꿀 저온농축 및 화분 반죽 가공 사업을 추진한다. 영동군은 TMR 급여를 통한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사업에 2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증평군은 클로렐라 활용 고품질 부추 생력 재배단지 조성에 2억원을 투입한다. 진천군은 고품질 토마토 생산단지 육성사업에 3억원을 지원한다. 괴산군은 2억4000만원을 들여 고품질 부추 특화작목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단양군은 한지형 마늘종구 생산단지 조성에 2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이 같은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을 펼칠 경우 농가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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