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음이온 성분 ‘질산태질소’ 함유
작물에 바로 흡수돼 양분 공급


팜한농이 마늘, 양파의 동해를 예방하고, 월동 후 생육회복효과가 우수한 ‘성장엔(N)’ 비료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팜한농에 따르면 충남 서산지역의 난지형 마늘밭에서 잎이 하얗게 변하고 끝이 마르는 동해가 발생해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동해는 기온저하와 눈이 오지 않는 기상조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눈이 오면 보온효과가 있어 동해가 덜 발생하나, 올 겨울은 전국적으로 눈 없는 날씨가 지속돼 월동작물의 동해가 우려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성장엔(N)’비료는 마늘·양파의 동해예방 및 월동 후 생육회복 효과가 뛰어나는 것이다.

‘성장엔(N)’은 흡수가 빠른 비료로, 음이온인 질산태질소를 함유하고 있어 같은 음전하를 띠는 토양에 흡착되지 않고, 작물로 바로 흡수돼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신속히 공급해준다. 반면, 일반적인 원예용 비료에 많이 사용되는 암모니아태질소의 경우 양이온으로 음전하를 띤다. 따라서 토양에 흡착돼 작물에 바로 흡수되지 않고, 2~3주에 걸쳐 미생물에 의해 질산태질소로 변환된 후 작물이 흡수한다. 또한 암모니아태질소가 질산태질소로 변환되는 속도는 온도가 낮을수록 느려지는데, 저온기에 재배되는 마늘과 양파는 양분을 바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질산태질소를 함유한 ‘성장엔(N)’비료는 작물의 양분흡수가 빨라 저온기작물인 마늘과 양파에 안성맞춤이란 것이다.

팜한농의 ‘성장엔(N)’비료는 밑거름, 웃거름 제품군이 있으며, 마늘·양파 월동 후 웃거름으로는 ‘성장엔(N)’추비, ‘성장엔(N)’추비플러스 제품이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음이온을 띠는 질산태질소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 양이온을 띠는 다른 주요 성분 및 미량요소가 작물에 골고루 흡수되도록 돕는다”면서 “월동 이후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공급해줘 생육회복효과가 우수하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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