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90개 식품기업 유치 전력 


전라북도가 올해 농생명식품산업의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에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도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추진 2년차를 맞아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민간육종연구단지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부터 국비가 90%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전년에 비해 지방비 부담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되며,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제형센터는 오는 2022∼23년 경 정상 가동을 목표로, 90개의 식품기업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리고 민간육종연구단지는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 종자 수출 확대에 열을 올리며 맞춤형 인력 양성과 인력뱅크 등 취업지원도 병행토록 준비 중이다. 

미생물 산업 선도를 위한 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센터가 내년에 본격 운영되며,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와 한국형 장 건강 프로젝트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고부가 농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할 방침으로 동부권 특화품목을 6차 산업화해 소득창출 도모와 고부가식품개발을 지원하고 농수산식품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 견인에 앞장설 계획이다.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환경친화적인 명품 엑스포로 거듭남은 물론 전통식품(전통주)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성화 사업 지원과 한식 세계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농식품 수출 3억3000만달러를 달성토록 전략품목 집중 육성과 수출시장 다변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함은 물론 식품기업, 유관기관 과의 소통·협업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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