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관수사업 진출 10년 성과
대전서 ‘전국총판 워크숍’
"에어포그·비젼넷 등 연계
자동화시스템 기술 국내 최고"
㈜경농이 관수사업에 진출한지 10년을 맞아 ‘스마트팜 시대를 선도하는 최첨단 자동화관수시시스템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농(대표이사회장 이병만)은 최근 대전에서 관수사업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다짐하는 ‘경농 관수사업 전국총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년 ㈜경농 사장은 “4차 사업혁명시대의 농업은 최첨단 기술과 인터넷이 접목된 스마트팜 시대가 될 것”이라며 “경농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첨단 자재와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스마트팜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장은 “‘에어포그’, ‘KN점적스프링클러’, ‘비젼넷’ 등 경농만의 특화된 자재들과 이를 연계한 자동화시스템은 이미 국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유럽,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과 수출계획을 협의 중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경농은 2009년 점적테이프와 스프링클러 등을 주력상품으로 출범했으며, 이후 정부기관, 해외기업 등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최첨단 관수자재를 지속 출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무인방제와 고온기 냉방, 축사 악취제거 등에 이용하는 ‘에어포그’가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했고, 압력보상기능을 보유한 ‘싱글젯 스프링클러’ 등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압력보상기능과 낙수방지기능을 장착한 ‘비젼넷’, 점적테이프와 스프링클러의 장점을 모은 ‘점적스프링클러’ 등이 경농의 독점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런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경농은 미래를 준비하는 신기술 및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스마트 과수원 균일관수 및 관비시스템’, ‘스마트축사 악취저감 시스템’, ‘경사지 맞춤형 자동관수 시스템’ 등 현재 개발 중인 신기술 등도 소개했다.
워크숍에서 ‘경농관수사업 10년 리뷰’를 발표한 황규승 ㈜경농 관수사업팀장은 “10년 전 편리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목표로 시작한 관수사업이 환경변화와 첨단ICT(정보통신기술)의 접목을 통해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최첨단 농산업으로 발전했다”면서 “지난 10년 간 ㈜경농의 관수자재를 이용해준 전국의 농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