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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중심 식량작물 생산체계 재편 ‘드라이브’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농식품부, 품목별 자급률 재설정
‘들녘경영체육성사업’도 조정
쌀 이외 밭 작물도 포괄 계획


농식품부가 식량작물을 중심으로 품목별 자급률을 재설정하고 쌀 중심의 생산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자체별로 쌀과 이외의 밭 식량작물을 대상으로 생산·가공·유통계획을 포함하는 ‘시·군별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한편, 들녘경영체육성사업도 쌀 뿐만 아니라 밭 식량작물의 육성까지 포함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강원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9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설명회’에서  농식품부 관계자는 “들녘경영체육성사업을 기존 쌀 중심에서 밭 식량작물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밭 식량작물 생산여건을 조성하고 자급률을 재고할 계획”이라면서 “의무는 아니지만 지역 여건에 맞게 쌀과 밭 식량작물에 대한 종합계획(식량산업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를 수립한 시·군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량산업종합계획이란 지역 여건에 맞게 식량작물 농가를 조직화하는 한편, 논 타작물 재배 전환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식량산업 실행계획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생산 및 유통기반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는 논을 벼 재배 위주에서 다른 식량작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전환작물로는 콩과 밀, 옥수수와 감자·고구마 등의 서류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현재 ‘들녘경영체육성사업’의 사업명을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으로 변경해 쌀과 잡곡 등 전체 식량작물을 포괄하는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들녘경영체육성사업을 논 타작물 생산여건 조성과 타작물 재배 유도를 위한 사업으로 확대재편하고, 이를 통해 쌀 이외의 식량작물의 균형 있는 육성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목적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가 새롭게 마련한 식량작물의 자급률 목표치는 2022년을 기준으로 55.4%이며, 품목별로 콩 45.2%·밀 9.9%·옥수수 8.2%·서류 109% 등이다. 지난 2017년 기준 이들 품목의 자급률은 각각 22%·1.7%·3.3%·105.3%였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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