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성장 가능성 높은 작물 선정
2022년까지 기반구축 등 추진


전남 무안군이 읍면여건에 맞는 특화작물을 선정하고 브랜드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품목별 기반 조성 및 집단화를 위해 총 4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1읍면 1특화작물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1읍면 1특화작물 육성지원 사업’은 9개 읍면에서 선정협의체를 통해 읍면특성에 맞는 차별화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1~2개 원예특작 작물을 선정하고 군에서 최종 1읍면 1특화작물을 확정해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단체 및 소속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2022년까지 매년 1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기반구축 및 시설개선, 종자(종묘), 유통 및 마케팅, 재배기술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물 고품질화, 작업 생력화, 생산단가 절감으로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신중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의 지원으로 특정작물의 급속한 재배면적 확대 및 생산증가는 가격하락을 초래해 오히려 농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대가 목적이 아니다”고 밝혔다.

무안=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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