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업무보고·농가 방문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서부청사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업무보고’ 에 이어 진주시 청년농업인 양승희 씨의 스마트팜 온실을 찾았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빈지태)가 ‘찾아가는 업무보고’와 농가 방문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8일 진주에 위치한 경남도 서부청사를 찾아 농정국, 농업기술원, (재)한방항노화연구원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업무보고 청취를 마친 후에는 진주시 소재 첨단 스마트팜 시설로 농촌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청년농업인 양승희(37) 씨의 농장을 방문했다. 청년 창업농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장주 양승희 씨는 2009년 농사를 시작했다. 현재 2.6ha의 자동화된 유리온실에서 연간 500톤의 파프리카를 생산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찾아가는 업무보고’는 농어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펴고자 하는 경남도의회 농해수위 2019년 운영계획의 일환이다. 서부권역에 소재한 기관을 찾아가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어 맞춤형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또한 농해수위는 경남도 차원의 해결이 필요한 민원 발생 시 위원회에서 직접 민원인을 찾아 개별면담 및 현장 확인을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농어민에게 다가가는 민원 상담’도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농어업 관련 조례 제정 시 공청회를 개최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도민이 참여하는 조례 공청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빈지태 위원장은 “2019년 새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활발하게 도민과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위원회로 운영하겠다”면서 “농어민의 대의 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통해 위기에 처한 농어업·농어촌을 되살릴 수 있는 대책을 적극 독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