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이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6주간 유관기관 합동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은 발생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발생 지역도 빈틈없이 예찰함으로써 재선충병 감염의심목 조기발견 및 피해고사목 발생 추이 파악 등 원활한 방제사업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고 임업진흥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업진흥원은 산림청·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등 유관기관 담당자와 함께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8개 시도의 신규발생지, 중요 소나무림 보호지역, 선단지, 발생 연접 시군, 확산 우려지역 등을 집중 예찰한다.

임업진흥원은 예찰 지역의 고사목에 대해 좌표를 취득하고 도면화해 시도에 제공하는 등 지자체의 예찰 및 방제사업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구길본 원장은 “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피해목 조기발견, 방제 누락목 발생 차단 등 재선충병 피해 감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