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봄무 및 봄배추 재배농가와 산지유통인을 대상으로 주산지 현장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는 팜한농 종자사업부가 ‘신청일품무’와 ‘하이스타배추’ 품종을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팜한농 종자사업부에 따르면 봄무는 가을재배와는 반대로 서늘한 기후에서 온도가 올라가고 일장이 길어지는 시기에 재배가 되므로 추대에 가장 민감한 작형이다. 추대가 진행되면 뿌리의 비대발육이 둔화되거나 정지되고, 품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봄 및 고랭지 조기파종에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봄무는 추대가 늦고 저온신장성과 조기비대가 가능한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에 팜한농이 추천하는 봄무 품종이 ‘신청일품무’다. ‘신청일품무’는 근수부가 녹색이며 근형은 H형으로 박스출하가 용이하며, 잎은 개장형이고 엽장은 짧은 편이다. 위황병 및 뿌리혹병 포장저항성이 있고, 추대에 안정적이며, 열근에도 강해 포장저장성이 우수하다는 게 팜한농의 설명이다.

봄배추의 경우에는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보온육묘, 생육 후기의 적절한 환기 등으로 추대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따라서 봄배추 품종은 내추대성 및 내생리장해성을 갖추고, 저온신장성 및 고온결구력이 강한 품종, 뿌리혹병과 노균병 등에 저항성인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팜한농의 ‘하이스타배추’는 봄배추 가운데 숙기가 가장 빨라 재배관리비용 절감효과가 크며, 엽수가 많은 엽중형 배추다. 내엽색은 진노랑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봄배추 선택기준인 추대안정성과 저온 및 고온 결구력을 골고루 갖췄으며,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혹병에 강한 CR계이며, 무름병 발생도 거의 없다.

팜한농 종자사업부 관계자는 “봄무 품종으로 추천하는 것이 ‘신청일품무’인데, 우수한 상품성에 힘입어 수년 동안 산지유통인 선호도 1위릴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통이 큰 ‘하이스타배추’는 재배안전성과 품질이 좋은 품종으로 검증되면서 많은 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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