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종은 기자]

▲ 지난 17일 농업·농촌의 발전을 모색하고 협치농정을 실현하기 위한 전남농정혁신위원회 출범식이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가운데 43명으로 구성된 농정혁신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농연전남도연합회 등 참여
농업정책 등 7개 분과위 구성


과감한 농정혁신을 통해 전남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농정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17일 한농연전남도연합회 등 농업인단체, 농업인,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전남농정혁신위원회가 구성돼 도청 서재필실에서 출범식과 함께 제1차 분과위원회가 열렸다.

농업 현장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바로잡아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농업·농촌의 발전을 일궈나가기 위한 전남농정혁신위원회는 현장 농업인과 농업인 대표 등 25명을 비롯해 농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각계 인사 18명 등 43명으로 이뤄졌다.

농정혁신위원회는 행정주도의 일방통행식 농정에서 벗어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농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농업인과 도민의 눈으로 애로사항을 살피는 현장중심의 농정혁신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모색하는 협치 농정을 실현하게 된다.

특히 전문성 강화를 위해 농업정책, 친환경, 식량원예, 농식품유통, 축산, 농업기술, 산림분과 등 7개 분과위로 구성, 각 분과별로 6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또 농정혁신위원회 산하 운영협의회에선 분과위에서 제시된 안건을 종합 조정하고, 각 분과위별 혁신과제 발굴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본위원회 논의 후 농정시책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농정혁신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전남 농업인들은 농정혁신위원회의 과감한 농정혁신이 전남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정혁신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관행적, 반복적 접근에서 벗어나 농업의 일대 혁신을 이루고, 현장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정혁신위원회의 농업정책 분과위원장엔 정임수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이 선임돼 앞으로 전남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싣게 됐다.

무안=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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