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동물혈액 자원화를 본격화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도축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혈액의 폐기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동물혈액 자원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동물혈액 자원화를 위해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장에 혈액수집에서부터 제품화까지 시험생산 설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 가운데 하루 평균 돼지 1000두에서 나오는 도축혈액을 수집해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혈장단백질, 혈구단백질, 헴철분말 등 3가지 제품을 생산해 사료 품질분석기관의 성분검정을 거쳐 사료첨가제로 상용화를 추진키로 했다.

농협 축산경제 관계자는 “동물혈액 자원화 사업에 앞서 사업성 사전 검증을 위한 시험생산을 마무리했다”며 “조속히 혈액자원화 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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