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설을 앞두고 우리 농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2월 1일까지 전개한다.

설과 추석은 농식품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업들이 우리 농식품 소비 진작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작년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뜻을 모았다.

농식품부와 대한상의는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공동명의 홍보 포스터 등을 대한상의 회원기업, 지역상의 등에 배포해 설 선물용으로 우리 농식품의 구매 활성화를 유도한다.

모음집에는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했거나 지자체 등에서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제품 등 318개 품목이 수록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1월 17~18일까지 대한상의회관 내에 ‘우리 농식품 홍보관’을 설치, 대한상의 직원 및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및 예약판매를 진행했고, 지역상의에서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역본부와 함께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국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설을 맞아 소중한 분들께 우리 농식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주고받는 사람은 물론, 우리 농촌도 함께 웃게 될 것”이라며 “명절 우리 농식품 선물하기와 같은 좋은 사례가 쌓이면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명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대한상의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공동 상설협의체인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공동본부장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를 통해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농식품 상생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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