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1+등급 이상 출현율 79.7%
도체중은 평균 455.7kg 기록


퓨리나 사료 한우 파트너 농장들의 2018년도 출하 성적을 평가한 결과, 21개 농가가 ‘퓨리나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5개 한우 농가는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 900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퓨리나 사료는 지난 16일 대전광역시 소재 호텔 아이씨씨에서 박용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한우 파트너 농장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퓨리나 한우사랑의 날 그랜드 어워드’를 개최했다.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한우사랑의 날’을 발전시킨 것으로, 수익성과 사료효율이 높고 차별화된 한우를 생산한 농가를 평가해 수상하는 자리다. 퓨리나 사료는 전전년도 11월~전년 10월까지 출하한 한우를 대상으로 등급,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결함 여부 등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 고급육 평가기준을 적용해 심사한 후 1000만점 가운데 850점 이상 우수한 성적을 올린 농가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올해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를 수상한 21개 농가의 총 출하두수는 1973두로, 1++등급 평균 출현율은 33.8%,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9.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각각 15.7%, 19.3% 높은 수치며, 도체중(455.7kg)도 전국 평균에 비해 12.7kg 더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성적은 가격에도 반영돼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 수상 농가의 평균 경락단가는 전국 평균 대비 795원 높은 1kg 1만9562원으로 집계됐고, 마리당 출하금액은 54만8773원 많은 886만2554원으로 조사됐다.

퓨리나 사료 관계자는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 수상 농장은 육질등급 기준으로 모든 출하두수가 평균 1+등급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낸 농가들”이라며 “평가 점수 850점은 육질등급 기준 모든 출하두수 평균이 1+등급 이상의 성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1000점으로 환산한 출하 점수가 900점 이상인 농가만 가입할 수 있는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 900클럽에 5개 농가가 이름을 올리는 의미 있는 결과도 나타났다. 900클럽 농가는 전국 평균보다 1++등급 출현율과 도체중 등은 높으면서도 육량 C등급 출현율은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 올해 900클럽 가입 농가들의 평균 출하성적은 1++등급 출현율 48.7%, 1+등급 이상 출현율 90.8%, 도체중 460.9kg, 육량 C등급 출현율이 24.1%였고, 경락단가와 출하금액은 각각 2만831원, 961만579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우사랑 그랜드 어워드 수상 농가들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는 “신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한 것이 퓨리나 사료 농가들의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파트너 농가들과 함께하는 퓨리나 사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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