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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 "양돈수의사 권익보호·양돈 발전 힘쓸 것"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정책 개발 위한 심포지엄 신설
전문 서적·매뉴얼도 정기 발행
‘책임수의사제’ 도입도 공론화 


“양돈 산업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양돈수의사회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1월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김현섭 양돈수의사회 신임 회장이 최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임상수의사 권리 강화, 양돈수의정책 개발, 양돈 산업 견인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있었던 제26대 양돈수의사회 회장 선거 출마 당시 임상수의사의 권익 강화와 회원 확대, 정부·생산자와의 소통 등을 내걸었던 김현섭 회장은 이날도 가장 먼저 양돈수의사회를 임상수의사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임상회원들의 권익 및 복지 확대, 양돈임상위원회 조직, 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와의 양돈비전 공유와 사업실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섭 회장은 양돈수의정책 개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양돈수의정책 개발을 위해 앞으로 관련 심포지엄을 신설하고 연례세미나도 깊이를 더하겠다”며 “양돈수의사회 차원에서 전문 서적과 양돈수의사 매뉴얼도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돈 산업에서 수의사 역할을 확립하는 것도 김현섭 회장이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다. 수의사 처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처방전제도를 재검토하고, 양돈수의사들이 각 양돈장의 질병과 약품 사용 등을 관리하는 ‘책임수의사제’ 도입도 공론화 하겠다는 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김현섭 회장은 “다양한 실행위원회를 신설하고 독립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등 보다 전문성 있게 양돈수의사회를 운영하겠다”며 “그러나 양돈수의사들의 권익보호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양돈 산업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양돈수의사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김현섭 회장은 도드람양돈농협과, 선진 등을 거쳐 양돈컨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전북 군산과 고창 등지에서 양돈농장(행복한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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