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수도·하우스·과수원 작업 등 척척
동급 기종 절반 수준 2450만원대


국제종합기계㈜가 올해도 ‘반값’ 트랙터를 내놓는다. ‘A5800’을 통해 지난해 국제종합기계의 최고 흥행상품이었던 트랙터 ‘A4800’의 인기를 이어받겠다는 포부다.

국제종합기계가 선보인 2019년 첫 신상품은 ‘A5800’이다. ‘A4800’과 같은 시리즈로, 물이 잠겨있는 논의 수도작업은 물론 로더작업, 하우스작업, 과수원작업까지 다양한 작업능력을 갖춘 ‘다목적 만능 트랙터’란 평가다. 엔진출력은 ‘A4800’보다 10마력 높인 58마력. 국제종합기계는 “다목적 트랙터 중에서는 동종사 대비 최대 마력”이라고 밝혔다.

‘A5800’의 특징은 중대형 고급 트랙터에 탑재하는 파워셔틀레버와 후방 외부실린더·외부유압버튼을 기본 적용한 것. 특히 후방 외부실린더·외부유압버튼은 동급 최초 기본 설정이다. 회전작업을 하거나 후진할 때 로터리가 자동 상승하는 턴업·백업 성능도 기본사양이다. 또한, 전방웨이트를 6개에서 8개(160㎏)로 확장, 동급 최대로 적용한 가운데 클러치 조작 없이 변속이 가능한 디클러치, 로더 조이스틱, 마우스형 PTO 조절버튼 등 고급기능을 추가 설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외 햇빛가리개도 동급 중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무엇보다 ‘A5800’의 장점은 ‘가격’이다. 2450만원대로 동급 기종의 반값이라는 것이 국제종합기계의 설명이다. 지난해 국제종합기계는 ‘A4800’으로 우수한 흥행성적을 거뒀는데, 최대 요인이 가격이었다는 분석이다. 당시 ‘A4800’은 경쟁 제품가격의 절반인 1800만원이었다.

‘A5800’은 2월초부터 국제종합기계 전국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A4800’은 다양한 고급기능을 탑재하고도 가격은 2450만원으로 동급 대비 반값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농기계 구입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원가 혁신과 기술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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