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의 한 농가에서 냉이를 수확하고 있다.

충남 태안지역 농민들이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냉이와 달래 수확에 들어갔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줘 간 및 위장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돋우고 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며,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단순한 나물음식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태안에서는 매년 1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약 280여톤의 냉이를 수확·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냉이는 현재 1kg에 3000원 선으로 산지수집상 및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태안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과로와 피로,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어 도시민들의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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