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12일 함안체육관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엄용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회 함안곶감축제’.

경남 함안군에서 열린 제8회 함안곶감축제가 성황을 거뒀다. 18일부터 20일까지 상경해서 대도시 판촉행사를 이어간다.

함안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함안체육관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엄용수 국회의원, 박용순 함안군의회 의장 등의 내빈과 곶감 생산자 및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함안곶감축제’를 개최했다.

곶감 시식회, 곶감 말이떡 만들기, 곶감 외 특산품 전시, 무료 차 나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곶감 관련 OX퀴즈, 감껍질 길게 깎기, 곶감먹고 씨 멀리 뱉기, 치즈곶감말이 등 체험행사도 풍성했다. ‘함안곶감’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곶감경매 등 특판 행사로 함안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1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 발돋움했다.

함안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서구청과 청계천광장에서 함안곶감 판촉행사를 이어간다. 14개 농가가 판촉행사에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가격으로 함안 곶감을 제공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곶감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널리 알리고 함안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안=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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