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서춘수 함양군수 등이 ‘제3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함양 고종시 곶감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제3회 함양 고종시 곶감축제가 곶감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며 성황을 거뒀다.

경남 함양군은 ‘왕의곶감, 역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3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했다.

함양군은 예년 축제와 달리 고종황제로부터 인증받은 고종시 곶감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축제 명칭을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로 변경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상림공원에서 개최했다. 또한 많은 곶감 농가 참여와 소득 증대를 위해 부스를 확대하고 행사도 3일로 확대했다. 

축제기간 포근한 날씨, 알찬 프로그램 운영, 꾸준한 홍보 등에 힘입어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알찬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장 내 곶감은 일반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지리산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각종 불로장생 항노화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연계행사로 함양고종시 마당극, 주부가요제, 추억의 떡구워먹기, 군밤, 군고구마 체험 등도 진행돼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많은 곶감 농가의 참여와 소득 증대를 위해 부스를 확대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면서 “우수한 품질의 함양고종시 곶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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